유난히 말과 생각이 잘 통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사업 한번 같이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볼 만큼요. 동업을 하면 혼자 시작하는 것보다 부담도 적을 것 같고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동업은 장점도 많지만 분명한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동업의 장단점과 주의할 점 등을 충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 동업의 장점
자본조달 용이: 여러 사람이 함께 투자하므로 초기 자본 마련 부담이 적어짐
위험 분담: 사업의 위험과 손실을 일정 부분 분산할 수 있음
기타: 각각의 강점을 살린 효율적 업무 분담,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기회
📝 동업의 단점
연대 책임의 문제: 동업자가 발생시킨 부채나 문제에 대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음
분쟁과 갈등 소지: 지분 및 이익 분배 시 또는 사업종료 시 절차가 복잡하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
기타: 의견 충돌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동업하면 절세할 수 있을까?
소득을 여러 명에게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소득세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득세는 누진율을 적용하므로 한 명이 고소득을 가져가는 것보다 여러 명이 나누는 것이 절세에 유리합니다. 사업 손실에 대해서도 동업자별로 분산되므로 세무상 손실 처리도 유리할 수 있어요. 단, 특수관계인과 동업을 하게 될 경우 소득이 합산되므로 큰 절세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대납세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한 명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다른 동업자가 대신 납부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업을 하게 됐다면?
동업은 함께라서 든든하지만 동시에 불편하기도 한 관계가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계약서에 각자의 역할 및 분쟁 소지가 있는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점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업자 간의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중간 점검을 시스템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