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법인 명의로 사면 개인 명의보다 세제 혜택이나 자산 관리가 유리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법인명의 부동산 취득 시 세금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법인명의부동산 취득, 세금은?
법인으로 부동산 취득 시 중요한 것은 자금 출처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자금이 법인 자금인지, 대표자의 개인 자금인지 구분해야 하며, 개인 자금으로 취득할 경우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급세가 개인보다 일반적으로 2~4배 높게 적용돼요. 이때 핵심은 취득 지역인데요. 수도권에서 설립 5년 미만의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득세가 3배 중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법인의 설립 기간과 부동산 취득 시점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만약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한 이후 법인의 임대수익이 발생하면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법인이 보유한 부동산의 비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부동산 과다법인으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양도소득세, 법인세 등에서 불리한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요.
법인으로 부동산 사면 절세에 유리할까?
법인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면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처리를 하게 됩니다. 매년 일정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법인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긴 하지만, 법인으로 취득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주택의 경우 개인보다 세금 부담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상가나 오피스텔, 토지 등 일부 유형에서는 절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라도 꼭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